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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이오아이 출신 임나영, 아센디오와 전속계약…최수종♥하희라 한솥밥

배우 임나영이 아센디오와 새 출발한다.아센디오는 임나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어 “임나영이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임나영은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지난 2020년 드라마 ‘악의 꽃’으로 본격적인 연기 데뷔를 알린 임나영은 드라마 ‘썸머가이즈’, ‘나의 너에게’, ‘이미테이션’, ‘트웬티해커’, ‘드라마 스페셜 2022 – 유포자들’, 뮤지컬 ‘사랑했어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임나영은 “오랜 기다림 끝에 설렘 가득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감사한 마음을 활발한 활동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한편 임나영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아센디오에는 배우 최수종, 하희라, 김소은, 함은정, 박상남, 박영운, 이효나, 이현소, 김보영, 박주현, 김진환, 송한희, 유주하 등이 소속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07 14:02
연예일반

송재림·김소은, 또 열애설…“친한 사이일 뿐” 소속사는 부인 [공식]

배우 송재림과 김소은이 또 다시 불거진 열애설에 “친한 사이일 뿐”이라며 부인했다.1일 송재림의 소속사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송재림이 올린 장미꽃 사진은 본가에서 촬영한 것으로,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소은의 소속사 아센디오 또한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각각 장미꽃 사진을 올렸다. 시간 차이는 있었지만, 비슷해 보이는 장미꽃의 모습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같은 곳에서 찍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특히 송재림과 김소은은 지난 3월 일본 여행 목격담으로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당시에도 양측 소속사는 “여행 시기가 우연히 겹쳐 현지에서 함께 만난 것 뿐”이라며 “친한 스타일리스트 스태프도 동행한 여행이었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라고 해명했다.한편 김소은과 송재림은 2015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커플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1 10:30
연예일반

‘우결’ 송재림·김소은 日데이트설에..양측 “우연히 만난 것” 부인 [공식]

‘우리 결혼했어요’ 예능에 출연했던 가상부부 송재림과 김소은이 도쿄에서 만난 사진이 포착된 가운데 양측은 열애설을 부인했다.배우 송재림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일간스포츠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여행 시기가 우연히 겹쳐 현지에서 함께 만난 것 뿐”이라고 27일 밝혔다.사람 엔터 측은 “친한 스타일리스트 스태프도 동행한 여행이었다”며 “두 사람은 친구 사이”라고 전했다.김소은 소속사 아센디오 측에서도 일간스포츠에 “우연히 송재림 배우가 도쿄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스타일리스트 스태프와 함께 세 사람이 같이 만난 사진이 찍힌 것”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앞서 김소은은 지난 24일 도쿄 여행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송재림 역시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공간에 올렸고, 두 사람이 같이 도쿄를 여행했다는 목격담까지 들렸다. 여기에 두 사람으로 추정되는 남녀가 길을 걷는 모습이 온라인 상 확산되며 열애설이 나왔다.송재림과 김소은은 지난 2014년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소림커플’이라는 애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부부 역할을 맡기도 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7 08:56
보도자료

시청률 고공행진 ‘삼남매가 용감하게’…K-콘텐츠 흥행에 K-인테리어까지 관심 이어져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삼남매가 용감하게 39회가 26.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5일 방송분에서는 장지우(정우진 분)의 친부 찾기와 장영식(민성욱 분)의 사기극이 들통날 위기가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삼남매가 용감하게의 높은 시청률의 배경에는 완성도 높은 각본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외에도 극의 배경을 구성하는 빼어난 미장센도 한몫했다는 평가다.특히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이 드라마에 고급스러운 대리석 아트월인 ‘센스톤 울트라’, 다채로운 색상의 인테리어 필름 ‘비센티’, 천연 원목 스타일의 ‘강마루 정’ 등을 지원하며 주인공들의 공간을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 초반부터 제작팀과의 면밀한 협업을 통해 각 주인공들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공간 구성을 위한 인테리어 제품을 선정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실제 드라마를 보고 문의하시는 고객도 늘고 있고 시공 파트너분들의 호응도 좋아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지우는 장영식의 컴퓨터에 있던 위조된 친자확인서를 내밀며 “아빠 이거 뭐냐”라고 장영식을 추궁했다. 이에 장영식은 "믿을 수가 없어서 여러 번 검사를 하면서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늦었다. 너를 품에 안은 며칠 사이에 사랑에 빠졌으니까. 네가 누구건 상관없이 널 품고 싶었다"고 둘러댔다.나은주(정수영 분)도 장영식에게 "여보, (지우가) 상준이 아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 근데 왜 나한테도 거짓말을 했어"라고 묻자, 장영식은 "당신도 보육원에 갖다주라고 할까 봐. 엄마한테 버림받으면 딱하잖아"며 변명했다.방송 말미 신무영(김승수 분)이 김행복(송승환 분)에게 결혼을 허락받고 김소림(김소은 분)에게 프로포즈를 하던 중 신무영의 전 부인인 오희은(김경화 분)이 현장을 목격했고 오희은은 “보고 싶었어 여보”라고 말하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지난 1월 홈씨씨 인테리어가 참가한 북미 최대의 바닥재 전시회인 TISE2023에서 드라마나 영화 등 K-콘텐츠의 인기에 따른 K-인테리어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제작 지원을 하고 있는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K-콘텐츠의 성공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2.07 13:17
연예일반

무더기 수상의 연속 ‘KBS 연기대상’…남은 건 이승기 삭발과 근황 [종합]

4시간의 길고도 긴, 무더기 수상의 연속이었던 ‘2022 KBS 연기대상’에서 남은 건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승기뿐이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2022 K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 가수 겸 배우 정용화, 혜리가 맡았다. 이날 대상은 ‘태종 이방원’의 주상욱과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가 공동 수상했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며 입을 뗀 주상욱은 “25년 전이었다. KBS 청소년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데뷔했는데 KBS에서 상까지 받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며 감격을 금치 못했다. 그는 “KBS 대하사극이 5년 만에 부활했다. 어렸을 때 ‘연기를 하다 보면 저런 역할을 할 기회가 올까’라는 생각을 한 적 있는데, 실제로 대하사극에서 멋진 역할을 맡게 됐다. 그러나 대하사극이 주는 무게감이 나 혼자는 감당 안 될 정도로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주상욱은 가족들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함께 시상식을 찾은 아내 차예련에게 “언제나 내 편이고, 최고라고 응원해주는 하나뿐인 아내 차예련 사랑해”라고 고백해 박수를 받았다. 이승기는 정산 문제로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선 공식 석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올 한해가 아마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든 해였던 것 같다.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법대로 사랑하라’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 여기에 그분들의 모든 노력이 담겨 있지 않나 싶다. 이 대상은 개인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를 만든 모든 팀, 배우들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 회식비 지원을 약속했다. 최우수상은 ‘커튼콜’의 강하늘과 하지원, ‘진검승부’의 도경수, ‘태종 이방원’의 박진희가 차지했다. 하지원은 “‘커튼콜’은 많은 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작품으로 남길 바랐다. 그런 마음으로 행복하게 촬영했다. 너무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게 돼 매 순간 연기하면서 많이 웃고 많이 배웠다. 내가 연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게 고두심 선생님 덕분인데 너무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은 ‘붉은 단심’의 이준과 강한나,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이혜리에게 돌아갔다. ‘붉은 단심’을 세 번 거절했다는 이준은 “강한나가 나 아니면 안 된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대단한 배우가 된 것 같았다. 실제로 촬영 때도 강한나가 잘 보듬어주고 다독여줘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강한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시청자의 투표로 결정된 인기상은 ‘커튼콜’의 강하늘, ‘진검승부’의 도경수와 이세희, ‘크레이지 러브’의 정수정이 받았다. 감사함을 표하던 이들 중 이세희의 리얼한 반응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상을 받을 줄 몰랐다. 아까부터 도경수에게 이 상을 받는 사람이 부럽다고 했는데 내가 받아서 어리둥절하다. 이 상 최고인 것 같다.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것 아닌가. ‘진검승부’를 위해 고생해 준 스태프들 덕분에 이 상 받았다. 함께해준 배우들도 감사하다”며 웃었다. 베스트 커플상은 무려 8팀에 돌아갔다. ‘커튼콜’의 강하늘과 하지원,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김승수와 김소은, ‘징크스의 연인’의 나인우와서현, ‘진검승부’의 도경수와 이세희, ‘미남당의 서인국과 오연서, ‘현재는 아름다워’의 윤시윤과 배다빈,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와 이세영, ‘붉은 단심’의 이준과 강한나가 이름을 올린 것. 부득이하게 시상식에 불참한 이세영, 서인국, 오연서를 제외하고 13명이 무대에 오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삭발한 채 시상식을 찾아 눈길을 끈 이승기는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의 변화가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혀 아니다.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스님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그래서 깎은 것이니 오해 안 하시길 바란다. 많은 분이 짠하게 봐주셔서 설명하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활동 계획도 있고 다툼 계획도 있다”며 “영화 ‘대가족’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하던 대로 예능으로도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하 ‘2022 KBS 연기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이승기(‘법대로 사랑하라’), 주상욱(‘태종 이방원’) ▲최우수상=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하지원(‘커튼콜’), 박진희(‘태종 이방원’) ▲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이준(‘붉은 단심’), 강한나(‘붉은 단심’), 이혜리(‘꽃 피면 달 생각하고’) ▲우수상 장편드라마 부문=임주환(‘삼남매가 용감하게’), 윤시윤(‘현재는 아름다워’), 이하나(‘삼남매가 용감하게’) ▲베스트커플상=강하늘·하지원(‘커튼콜’), 김승수·김소은(‘삼남매가 용감하게’), 나인우·서현(‘징크스의 연인’), 도경수·이세희(‘진검승부’), 서인국·오연서(‘미남당’), 윤시윤·배다빈(‘현재는 아름다워’), 이승기·이세영(‘법대로 사랑하라’), 이준·강한나(‘붉은 단심’) ▲인기상=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이세희(‘진검승부’), 정수정(‘크레이지 러브’) ▲우수상 일일드라마 부문=백성현(‘내 눈에 콩깍지’), 양병열(‘으라차차 내 인생’), 박하나(‘태풍의 신부’), 차예련(‘황금가면’) ▲조연상=성동일(‘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커튼콜’), 허성태(‘붉은 단심’), 박지연(‘붉은 단심’), 예지원(‘태종 이방원’) ▲드라마스페셜 TV시네마상=차학연(‘얼룩’), 신은수(‘열아홉 해달들’) ▲신인상=변우석(‘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유진(‘삼남매가 용감하게’), 채종협(‘너에게 가는 속도 493㎞’), 강미나(‘꽃 피면 달 생각하고’), 서현(‘징크스의 연인’), 정지소(‘커튼콜’) ▲청소년연기상=정민준(‘황금가면’), 윤채나(‘사랑의 꽈배기’ ‘내 눈에 콩깍지’)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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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소은-박성훈-홍석구 감독 '유포자들 VIP시사회 참석

배우 김소은 박성훈, 홍석구 감독(왼쪽부터)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유포자들'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영화 '유포자들'은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다.오는 23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1.21. 2022.11.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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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송진우-김소은-박성훈 '멋진 눈빛으로'

배우 송진우, 김소은 박성훈(왼쪽부터)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유포자들'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영화 '유포자들'은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다.오는 23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1.21. 2022.11.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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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소은 '단아하게'

배우 김소은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유포자들'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영화 '유포자들'은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다.오는 23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1.21. 2022.11.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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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자들’이 담아낸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추악한 이면 [종합]

N번방, 버닝썬 사건. 결코 행해져서는 안 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지금도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을 ‘유포자들’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이달 극장가에 걸린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유포자들’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홍석구 감독을 필두로, 배우 박성훈, 김소은, 송진우, 박주희, 임나영이 자리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히며 영화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유포자들’은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행해지는 사이버 폭력,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실체를 담은 작품이다. 현대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을 소재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이버 성범죄의 실상을 영화 속 인물들을 따라가며 들여다본다. 메가폰을 잡은 홍석구 감독은 이번 작품이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홍 감독은 “첫 스크린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큰 화면으로 편집본을 오늘 처음 봤다”며 개봉을 앞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를 시작한 계기 또한 드러냈다. 홍 감독은 “원래는 단막극 대본이 있었다”면서 “한 여자의 미러링에 관한 복수극을 영화로 업스케일하는 과정에서 한국 사회에서 현재 문제가 되는, 뉴스에서 계속 볼 수 있는 사건을 담으면 어떨까 싶었다”고 소상히 설명했다. 특히 영화는 박성훈부터 김소은, 송진우부터 박주희, 임나영까지, 충무로 블루칩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먼저 자신의 모든 비밀을 강제 잠금해제 당한 남자 도유빈 역에는 지난해 KBS1 시네마 남자 부문 수상을 거머쥔 배우 박성훈이 분한다. 박성훈은 이날 영화를 처음 본 소감으로 “감독이 계속 엄살을 부려서 기대를 낮춘 상태에서 영화를 봤다”며 “오히려 감독에게 잘 만들었다고 화를 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기획 단계부터 함께 나눈 기획 의도가 잘 살아서 만족스럽게 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캐릭터 설득력을 위해 고민한 지점 또한 밝혔다. 그는 “100분 동안 유빈이 영화를 끌고 나가는데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고 소유하고 있으며 결혼 직전에 클럽을 가는 이 인물에 관객이 몰입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그 지점에서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도유빈의 약혼녀이자 비밀을 의심하는 여자 임선애 역에는 KBS2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로 활약하고 있는 김소은이 열연했다. 김소은은 “여름에 촬영해서 고생을 많이 했고 특히 박성훈이 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 김소은에게도 ‘유포자들’의 의미는 남달랐다고. 김소은은 “그동안 캔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처음으로 부잣집 연기를 하는 거라 작품의 의미가 남달랐다”며 “외모, 메이크업, 자세, 걷는 느낌 등의 연구를 많이 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도유빈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추격하는 공상범 역에는 배우 송진우가, 박주희는 진실을 좇는 선생님 상희 역으로, 걸그룹 IOI 출신 배우 임나영이 사건의 비밀을 손에 쥔 여자 다은으로 변신한다.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었다. 박성훈은 “진흙탕에서 찍은 장면이 매우 더운 날이었다”며 “벌판에 있는 수돗가에서 속옷만 입은 채로 호스기로 씻은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소은은 “웨딩드레스를 입는 장면에서 스태프들이 너무 빤히 쳐다봐 당황했다”고 덧붙였다. 사이버 성범죄라는 소재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홍 감독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홍 감독은 “누구든 영상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대”라며 “영상을 찍는 행위가 매체가 달라지면서 어떤 식으로 왜곡되고, 사회나 개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고민해보고 싶어서 제작했다”고 강조했다. 단순 복수보다는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을 긴 시간 속에 담고 싶었다는 홍 감독. 스토리를 구상하며 관련된 사건을 취재한 당시도 회상했다. 홍 감독은 “N번방 사건에 착안했다. 그 이후에도 이런 일들이 계속 벌어지는 것 같다”며 “과거에 (한정된) 사건도 아니고 미래에도 있을 수 있는 사건 같아서 이 이야기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게 있겠다 싶었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홍 감독은 취재도 당연히 많이 했다며 “어떤 사건의 디테일이라든지 재현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주인공과 주변 인물을 통해서 누구나 이런 일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과 누군가에 한정된 이야기이지 않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만들려고 했다”며 실제 사건을 스크린에 옮기는 과정에서 감독으로서 노력한 지점에 관해 언급했다. 조금은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만큼 ‘유포자들’의 무게감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았다고. 홍 감독은 “소재 자체가 너무 무거워 다큐의 무게 만큼 넣어야 할지, 이야기 자체로서의 성격에 초점을 둬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너무 가볍게 다뤄도 ‘소재를 활용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았고 너무 무겁게 하면 ‘왜 영화라는 장치를 통해서 만들었냐’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범죄를 재현하거나 주제를 무겁게 전달하는 것에서 벗어나려고 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배우들 또한 ‘유포자들’을 통해 관객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강조했다. 박주희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책임감을 갖고 찍었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박성훈은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고 유포하고 시청하는 이들, 디지털 성범죄에 아예 관심 없는 이들까지 보고 나서는 생각을 곱씹어 볼 수 있는 영화이지 않나 싶다”고 예고했다. 홍 감독은 “여러 가지 주제가 강한 이야기이지만 도유빈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디지털이라는 환경이 개인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면도 있지만 동시에 개인을 굉장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디지털의 양면성을 (영화를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화는 오는 23일 극장 개봉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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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소은 ''유포자들' 파이팅'

배우 김소은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유포자들'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영화 '유포자들'은 핸드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무심코 촬영한 영상들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는지를 그린 범죄 추적 스릴러다.오는 23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1.14. 2022.11.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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